대구교통공사는 28일,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기업 4개 사와 ‘대구시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시가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공사와 참여사가 사업의 원활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사는 향후 2년간 국비 10억원, 시비 10억원으로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 셔틀형 a-DRT, △로봇 짐 캐리 서비스, △스마트 모빌리티 허브센터, △모빌리티 DB기반 정책지원시스템, △마일리지 정산 지급결제 시스템, △탄력배차 DRT 플랫폼 개발, △통행 목적형 DRT 운영의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서대구역(KTX)-죽전역(2호선)-서부정류장역(1호선)을 연결하는 자율주행 셔틀을 이용해 여객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빌리티 이용객 대상으로 수화물(짐)을 옮겨 주는 로봇을 운영하는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이용할 수 있는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역량 있는 전문기업과 함께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더불어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발전을 선도하고 대구시를 새로운 모빌리티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