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2025~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에서 사용할 공식 엠블럼과 마스코트, 슬로건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회 엠블럼은 가평군의 이니셜 'G'와 'P'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개최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군은 경기도민의 힘찬 움직임과 무한히 성장하는 메시지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마스코트는 군의 캐릭터인 '갓평이'와 '송송이'를 응용해 대회 횃불을 든 형태로 디자인했다.
슬로건은 경기도와 가평군의 슬로건을 활용해 '힐링 더 가평, 기회 더 경기', '힐링 더 가평, 변화 더 경기'란 문구에 가평군 물결체 서체로 디자인을 입혔다.
군은 지난 3월부터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상징물 및 매뉴얼 개발 용역에 나선 뒤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 경기도체육회 상징물 협의 등을 거쳐 대회 상징물 디자인을 확정했다.
군은 엠블럼과 마스코트, 포스터 등 기본편 11종과 사인물, 시설물류, 깃발류 등 6종을 활용해 도민체전을 홍보할 방침이다.
도민체전은 내년 4월 24~26일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같은 해 5월 15~17일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로 나눠 가평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린다.
군은 지난해 4월 경기도로부터 최고 평가를 받으며 도민체전과 '2026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을 유치해다.
군 관계자는 "도민체전은 가평군에서 열렸던 역대 스포츠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대회기간 선수와 코치진 등 2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가평군, 추석 상 올릴 신품종 노지 벼 '첫 수확'
가평군은 올 추석 상에 올릴 노지 벼를 청평면에서 첫 수확 했다고 2일 밝혔다.
수확한 벼는 조생종 벼 '진옥'이다.
일반벼에 비해 재배 기간이 짧아 추석에 맞춰 수확할 수 있게 됐다.
일반적으로 벼는 생육 후기에 고온다습한 환경이 나타나면 깨씨무늬병, 누룩이삭병(깜부기병) 등이 발생해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준다.
하지만, 조생종 벼는 중·만생종 벼보다 일찍 수확해 생육 후기에 발생하는 병해충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콤바인 등 농기계 집중화 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군은 지역에 알맞은 환경 적합성 품종을 보급하고자 시범 사업과 관찰포 등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벼 재배단지 기반을 조성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32개 농가 16㏊에 '진옥', '진광', '해들' 등 3개 품종 조생종 생산단지를 조성해 지도‧관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