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간판 수문장 노이어 은퇴 "국가대표 사랑했다"

2024-08-22 10:53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15년 넘게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골문을 지켰던 마누엘 노이어가 대표팀을 은퇴한다.

    22일(한국 시간) 노이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독일 대표팀을 은퇴한다고 밝혔다.

    노이어는 "15년, 124번의 대표팀 경기를 끝으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다"고 적었다.

  • 글자크기 설정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 주역

독일 골키퍼로 유일하게 '센트리 클럽' 가입

사진노이어 인스타그램
22일(한국 시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대표팀 은퇴를 알리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적었다. [사진=노이어 인스타그램]
15년 넘게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골문을 지켰던 마누엘 노이어가 대표팀을 은퇴한다. 

22일(한국 시간) 노이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독일 대표팀을 은퇴한다고 밝혔다. 노이어는 "15년, 124번의 대표팀 경기를 끝으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다"고 적었다. 그는 "나를 아는 사람은, 내가 이 결정을 가볍게 내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이어는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와 평가전을 통해 A대표팀에 데뷔했다. 그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으며, 2016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약 7년 동안 대표팀 주장 역할을 맡았다. 또 골키퍼로서는 이례적으로 발롱도르 3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A대표팀에서 통산 124경기에 출전한 노이어는 독일 골키퍼로 유일하게 '센트리 클럽'에 가입했다.  

노이어는 "돌이켜보면 (국가대표로) 뿌듯함과 감사함이 가득했다"며 "국가대표 데뷔전부터 응원해준 모든 스태프, 감독, 코치,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국가대표를 사랑했다. 응원해준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노이어의 은퇴로 독일 대표팀은 세대교체가 불가피해졌다. 토마스 뮐러는 물론 토니 크로스, 독일 축구대표팀 주장 일카이 권도안도 대표팀 은퇴를 밝힌 바 있다. 

한편 노이어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팀 동료이자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카잔의 기억'을 선물한 선수로 유명하다.

​​​​​​​당시 신태용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피파(FIFA) 랭킹 1위 독일을 만났다.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승리가 간절했던 독일은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노이어가 공격진영까지 올라온 상황에서 손흥민이 주세종의 패스를 받아 노이어가 없는 골대를 향해 달렸고 쐐기 골을 넣었다. 한국은 독일에 2-0으로 승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