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사우디 표준청·중동지역 표준화기구와 기술규제 협력 강화

2024-08-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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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1~13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해 사우디아라비아 표준청(SASO)과 중동지역표준화기구(GSO) 회의를 열고 양자 간 기술규제 관련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창수 국표원 기술규제대응국장을 비롯해 LG전자·현대자동차 등 우리 기업 관계자들이 회의에 참여해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국표원은 양일간 회의를 통해 기술규제분야 협력을 지속하기로 하고 우리 기업이 제기한 애로 9건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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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에너지 효율 제한 규제 등 3건 해소

국가기술표준원 본원 전경 사진국가기술표준원
국가기술표준원 본원 전경. [사진=국가기술표준원]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1~13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해 사우디아라비아 표준청(SASO)과 중동지역표준화기구(GSO) 회의를 열고 양자 간 기술규제 관련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1일 국표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리나라 교역액 기준 상위 7위 국가로 국내 기업이 수출시장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가다. 국표원은 SASO·GSO와 기술규제분야 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 1월에는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사우디 측 관계자들이 방한해 기술규제관련 동향과 정책을 설명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기술규제협력 연장선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창수 국표원 기술규제대응국장을 비롯해 LG전자·현대자동차 등 우리 기업 관계자들이 회의에 참여해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국표원은 양일간 회의를 통해 기술규제분야 협력을 지속하기로 하고 우리 기업이 제기한 애로 9건을 논의했다. 그 결과 최소 에너지 효율 제한 규제, 3.5t 초과 수소연료전지차 규제 등 3건을 해소하고 전기차 인증 등 6건에 대해서는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창수 국장은 "기업과 정부가 파트너십을 구축, 힘을 합쳐 대응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인도,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등 기업의 요청이 있는 국가는 이번과 같은 현장 방문을 통해 신속히 애로를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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