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당분간 호황 예측되지만 안심할 수는 없어"

2024-08-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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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사장)가 "당분간 호황이 예측되지만, 이전의 다운턴(하락국면)을 고려하면 안심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AI 반도체 선구자로서 SK하이닉스가 (시장을) 리딩해가는 것은 구성원이 모두 원팀으로 일한 덕분"이라고 했다.

    곽 사장은 그룹의 고유 경영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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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포럼 'CEO 스피치'

"내년 초까지 메모리 견조"

그룹 경영체계 'SKMS' 강조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사장 사진SK하이닉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사장). [사진=SK하이닉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사장)가 "당분간 호황이 예측되지만, 이전의 다운턴(하락국면)을 고려하면 안심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20일 오전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한 'CEO 스피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CEO 스피치는 SK그룹이 전날부터 사흘간 진행하는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 2024'의 일환으로, 계열사별로 진행되는 행사다.

곽 사장의 이날 발언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힘입어 SK하이닉스의 지위가 여전히 공고할 것으로 관측되나, 현재에 안주하거나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곽 사장은 지난 7일 임직원 소통 행사에서도 "내년 초까지 메모리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후로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아울러 곽 사장은 HBM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리더십과 호실적 달성의 공을 구성원들에게 돌렸다. 곽 사장은 "AI 반도체 선구자로서 SK하이닉스가 (시장을) 리딩해가는 것은 구성원이 모두 원팀으로 일한 덕분"이라고 했다.

곽 사장은 그룹의 고유 경영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SKMS는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9년 처음 정립한 SK의 경영 철학으로, 지난 45년간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개정을 거듭하며 고도화되고 있다.

곽 사장은 "이미 우리의 일하는 모습에 SKMS가 녹아 있어 (반도체 업황의) 다운턴, 중국 우시공장 화재 등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SKMS를 기반으로 잘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천포럼은 6월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 10월 CEO세미나와 함께 SK그룹의 핵심 연례행사로, 2017년 최태원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미래를 통찰하는 토론의 장을 제안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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