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항만·철도 물류 중심도시 도약 위해 교통 분야 학술 행사 활발

강릉시청사 전경[사진=강릉시]

강릉시가 항만·철도 물류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2026년 ITS 세계총회 성공개최를 위한 동력 확보에 나섰다.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강릉에서는 대한교통학회(회장 정진혁) 2024 추계학술대회가 라카이샌드파인 컨벤션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공공 민간 파트너십(Public Private Partnership)'을 주제로 하며, 교통 관련 전문가 8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10월에는 한국ITS학회가 주최하는 '2024 한국ITS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개최되어 지능형교통체계(ITS) 및 모빌리티 분야의 최신 기술을 파악하고 관련 학계 및 기관들과 교류·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강릉시는 ITS 세계총회 개최도시로서 직접 학회에 참가하여 총회 준비 현황과 ITS 기반 시설 고도화 방안 등을 공유하고, 교통 분야 정책 동향을 파악하여 강릉시만의 ITS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광역교통망 확충 및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물류거점 조성, 대규모 국제 항만 건설 등 민선8기 핵심 현안 사업이 교통 분야 행정·정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관련 학계 및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하여 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ITS 세계총회 유치를 계기로 관련 학술 행사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모빌리티 선도도시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각종 학술대회, 전시회, 기업연수 등의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마이스(MICE) 산업 발전의 기반도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임신혁 ITS추진과장은 “올해 하반기 학술 행사를 통해 확보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26 강릉 ITS세계총회의 성공개최를 이끌고, 주요 현안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교통 분야 학회·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강릉시가 교통 분야 학술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