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현대위아에 대해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동화 등 미래사업으로 변화가 시작되고 있지만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모빌리티 부문 수익성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그러나 생산전문 계열사 설립과정에서의 일회성 비용 요인을 제거할 경우 하반기에는 3% 이상의 영업이익률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24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6.7배, 2025년 선행 4.9배, PBR은 0.4배 미만"이라며 "기존 사업 안정성이 크게 개선됐고 신사업 확대 등을 통한 사업구조 개편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때 중장기 투자 매력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열관리 사업 매출액 규모는 미미하지만 연말 또는 내년 상반기 현대차그룹 차세대 전기차플랫폼에 대한 통합열관리부품 수주 가능성이 있다"며 "수주 확정시 매출 기여는 2027년이지만, 밸류에이션 상승이 주가에 먼저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