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통상산업부 산하 투자위원회(BOI)는 국내 반도체・전자산업 전문가를 2028년까지 12만 8000명 육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영세기업에 필요한 인재부터 박사과정을 마친 고도인재까지 양성해 동 업계의 다양한 인력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세페리노 로돌포 투자위원회 위원장(통상산업부 차관)은 국내 반도체・전자산업 진흥을 위해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교육부와 고등교육위원회, 기술교육기능개발청(TESDA)을 비롯한 정부기관 외에 민간기업과도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필리핀의 반도체・전자산업은 지난해 수출 전체의 56.9%를 차지하는 등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