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1.70포인트(1.24%) 오른 2588.43포인트로 정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2억원, 88억원 규모로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337억원 규모로 사들이며 뒤를 받쳤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전기전자와 화학지수가 각각 563.64포인트(2.18%), 79.20포인트(2.16%) 오른 2만6434.42포인트, 3749.01포인트로 마감하며 가장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수급 동시 유입에 힘입어 전일 대비 19.15포인트(2.57%) 상승한 764.43포인트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513억원, 745억원 규모의 순매수 자금을 투입하면서 개인이 쏟아낸 1205억원 규모의 물량을 소화해 냈다.
업종별로는 코스닥 건설지수가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낸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건설지수는 3.17포인트(5.10%) 상승한 65.38포인트를 기록했고 금융도 61.83포인트(4.97%) 뛴 1306.85포인트를 종가로 삼았다.
시총 상위 5개 종목에 모두 빨간불이 들어온 가운데 에코프로 형제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주가는 각각 전일 대비 1만2800원(7.69%), 5900원(6.97%) 뛴 17만9200원, 9만500원을 기록,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