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7월 정례 국무회의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인 7%를 달성하기 위해 8월부터는 이전보다 더욱 경제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 공식 홈페이지가 5일 전했다.
찐 총리는 7월 민간기업의 지역별 최저임금이 평균 6%, 공무원의 기초임금이 30% 인상되었다고 지적하며, 공무원 급여는 역대 최대 인상폭을 기록해 물가상승이 우려됐으나 7월 물가상승률은 전월 대비 0.48%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향후에 대해서는 “전월과 전 분기, 전년보다 높은 목표를 추구하겠다”며 거시경제의 안정화와 인플레이션 억제, 경상수지 흑자확대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한편 글로벌 금융, 통화,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과 원유, 식료품 가격의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박이 여전히 강하다는 점, 국내적으로 여신과 부동산 시장 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점 등을 과제로 꼽았다.
찐 총리는 과제해결을 위해 정부 고위 당국자들에게 명확한 방침의 제시와 함께 유연하면서도 신속한 금융정책 실시를 통해 환율 안정의 주력, 여신잔고의 연간 상승률 15% 실현을 위해 우선분야에 초점을 맞춘 대출 촉진, 전통적인 성장산업과 신흥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강화 등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