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목표액인 4740억원보다 379억원 초과한 5119억원을 집행했다. 소비 투자 분야에서도 행안부의 제시 목표액인 1260억원을 172억원 초과한 1432억원을 집행했다.
이러한 성과는 경기 불황 속에서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경제의 선순환 전략의 결과다.
시는 △혁신 재정 운영 추진 △통합재정 안정화 및 공공용지 기금 운용 △세출예산 절감 재투자 등을 추진해 효과적인 재정관리에 집중해 왔다.
그간 시는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2022년 상반기 최우수(1억원), 하반기 우수(5270만원), 2023년 상반기 우수(5000만원), 하반기 우수(65백만원) 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우수단체로 선정(2000만원)돼 5회 연속 평가 순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총 2억 877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 소상공인, 기업들과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분야별 예산의 신속한 집행과 시민 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 분야의 재정집행으로 민생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꾸준히 시민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며 공공의 노력에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벅스리움 여름방학 특별전 ‘세상의 값진 곤충’ 개최
전시회는 나흘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시흥시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후원하며 ‘값진 곤충’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방학을 맞아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이 늘어난 만큼, 곤충 전시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전시 내용은 ‘곤충의 미학’, ‘곤충의 활용’, ‘곤충기네스북’, ‘곤충생태놀이터’, ‘위기의 곤충’ 등이다.
전시 유형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곤충의 미학’ 전시에는 곤충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곤충 윙아트, 곤충 디오라마, 내셔널지오그래픽 곤충사진전 등 전시가 준비돼 있다. 특히 ‘곤충 윙아트’는 곤충농장에서 인공 증식된 나비와 곤충들이 화려한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한 전시다.
우리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주는 곤충을 소개하는 △‘곤충의 활용’ 전시에서는 화분 매개 곤충, 환경 정화 곤충, 치유 곤충, 정서 애완 곤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곤충들의 생생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곤충기네스북’ 전시에서는 기네스급 크기의 곤충표본들이 대중들에게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위기의 곤충’에서는 지구온난화와 서식지 파괴로 멸종위기에 처한 윤조롱박딱정벌레와 물방개 등 멸종위기 곤충들과 상재홍단딱정벌레, 뿔소똥구리, 분홍날개대벌레, 늦반딧불이(유충) 등의 아름답고 신비한 곤충들이 전시된다.
곤충산업의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된 △‘곤충생태놀이터’에서는 말랑말랑애벌레, 간질간질딱정벌레, 수서곤충터치풀 등 오감 만족 곤충 체험 교육이 진행돼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한다.
엄계용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 위기 극복과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마련된 이번 특별전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