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가 부총리 겸 외교장관으로 지명한 탄 스웨가 단장을 맡은 대표단이 지난달 24일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을 방문해 국가전력투자집단(SPIC) 산하 윈난국제전력투자 관계자와 회담을 가졌다. 윈난국제전력투자는 미얀마 북부 카친주의 밋손댐 개발업자다.
대표단은 윈난국제전력투자 간부들과 회담했다. 회담에서 윈난국제전력투자측은 밋손댐 개발사업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동 댐의 개발사업은 구 군정시대에 시작됐으나, 주민이 강하게 반발, 2011년 당시 테인 세인 정권이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 현 군사정권은 밋손댐 개발 재개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조사 등을 담당하는 조직을 새롭게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