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해양쓰레기 제로화 '총력'...해수욕장 등 36개소서 600톤 수거

2024-08-05 17:55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충남 태안군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 해안가에 대한 집중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환경정화는 7월 초부터 장마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해안가에 다량의 해양쓰레기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군은 장마 이후 곧바로 피서철이 도래함에 따라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청결한 지역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이번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장마철이 길고 집중호우가 이어져 쓰레기 양이 크게 늘어난데다, 청소를 마무리한 후에도 밀물 시 해양쓰레기가 다시 밀려오는 경우가 잦아 일부 지역에서 수거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집중 정화기간을 정해 장비와 인력을 대거 투입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 글자크기 설정

7월 5일~8월 2일, 330명 및 장비 62대 투입, 환경정화 활동 전개

장마철 유입된 해양쓰레기 처리하고 피서철 지역 이미지 제고 앞장

충남 태안군청 전경 자료사진최병민 기자
충남 태안군청 전경. [자료사진=최병민 기자]
충남 태안군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 해안가에 대한 집중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군은 7월 5일부터 8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330명의 인력과 굴삭기·덤프트럭·집게차 등 62대의 장비를 투입, 관내 해안가에 유입된 각종 쓰레기 총 600톤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는 7월 초부터 장마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해안가에 다량의 해양쓰레기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군은 장마 이후 곧바로 피서철이 도래함에 따라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청결한 지역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이번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장마철이 길고 집중호우가 이어져 쓰레기 양이 크게 늘어난데다, 청소를 마무리한 후에도 밀물 시 해양쓰레기가 다시 밀려오는 경우가 잦아 일부 지역에서 수거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집중 정화기간을 정해 장비와 인력을 대거 투입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근흥면 연포와 안면읍 삼봉, 고남면 장산포, 근흥면 연포 등 주요 해수욕장을 비롯해 항·포구와 해변 등 총 36개소에서 작업을 진행했으며, 해양쓰레기 유입이 많은 해수욕장의 경우 굴삭기 등의 장비를 전진 배치해 효율성을 높이고 관리인력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신경썼다.

또한, 쓰레기 재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수거 즉시 집하장으로 운반하고 여름철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업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춘 태안군의 청정 이미지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처리 및 저감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집중 환경정화가 소기의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태안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