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5일 "대통령이 휴가 가는데도 증오 성명이 나오는 저주의 정치는 이제 그만둘 때가 되지 않았냐"고 일침을 가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을 통해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팀이 전종목 금메달을 석권해 국민을 감동시켰다"며 "정치도 제발 이랬으면 좋겠는데 단독 강행 통과, 거부권 행사가 반복되고 있다"고 일갈했다.
홍 시장은 "모든 것을 국익 중심으로 판단하고 집행하면 될텐데 진영논리를 중심으로 패거리 지어 몰려다니면서 나라를 어지럽히니 이 암울한 사태를 어떻게 돌파해야 하나"고 했다.
그러면서 "찜통더위보다 더 짜증나는 한국정치 현실이다"이라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