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쿠르트와 프랑스 다농의 합작회사 야쿠르트 다농 인디아는 야쿠르트 최초의 망고맛 상품 ‘야쿠르트 라이트 망고 풍미’를 지난달 25일 인도 시장에 출시했다. 인도 사람들에게 친숙한 맛의 신상품 투입으로 신규고객 확보에 나선다. 1년 이내에 전 상품의 판매 점유율 15%를 목표로 한다.
지난달 24일 수도 뉴델리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신상품은 기존 저칼로리 상품 ‘야쿠르트 라이트’의 망고맛. 가격은 5개 세트가 100루피(약 184엔). 야쿠르트 다농 인디아의 상품을 취급하는 기존 소매점과 판매업자에 대한 도매 판매와 함께 야쿠르트 다농 인디아 소속 판매원의 방문판매를 중심으로 33개 주에서 판매된다. 야쿠르트 다농 인디아측에 따르면 8~12월 하루 평균 2만 9000개 판매를 목표로 한다.
아마노 에이지(天野英治) 야쿠르트 다농 인디아 사장은 NNA에, “신규고객 확보를 위한 신상품 검토 중 인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고 고객들의 요청이 있던 망고맛을 제품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소득층 고객개척에 주력하면서 망고맛 상품을 계기로 “수년 내에 기존 상품을 포함해 하루 판매개수를 현재의 약 20만개에서 30만개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야쿠르트 다농 인디아는 일본 야쿠르트 본사와 프랑스 다농의 자회사 다농 프로바이오틱스가 50%씩 출자한 합작회사. 인도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소매점은 수만 곳 이상이며, 방문판매를 하는 ‘야쿠르트 레이디’는 약 30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