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부와 CJ올리브영과 KCON LA 2024를 연계해, K-뷰티 중소기업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바이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30일 중진공에 따르면 온라인수출 지원사업을 통해 CJ올리브영과 협업해 지원하는 신진 브랜드 19개사가 KCON LA 올리브영 전용부스에 자사 제품을 전시하고, 지난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현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판촉전을 진행했다.
동시에 해외 소비자를 위한 온라인몰인 '올리브영 글로벌몰' 내 특별 기획전을 열어, 할인 이벤트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등 글로벌 판매 확대 기회를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MoCRA(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 대응 △미국 임상실험 애로 △위조 제품 대응 △물류·통관 등 미국 화장품 수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신진 브랜드사 관계자는 “그동안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해 수출을 크게 성장시킬 수 있었다”며 “하지만 현재는 국가별 트렌드 변화와 규제정책, 인증 강화에 대한 정보 부족과 대응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일호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K-뷰티 중소기업 수출의 지속 성장을 위해 현장 수요 기반의 수출마케팅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와 수출지원 사업을 활용, 해외 수출 규제 대응을 위한 정보제공·심층상담·인증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