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6일 "폭염 속 환경공무관들의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최 시장은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돼 이어지는 가운데 자원순환과 등 관계 부서에 "현장 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며 재차 주문했다.
이에 따라, 환경공무관의 근무시간이 기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에서 한 시간 앞당겨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또 환경공무관 온열질환 예방대책으로 규칙적인 휴식시간 부여와 함께 무더위 시간대 옥외작업 중지 등을 적극 권고했다. 조정된 근무시간은 혹서기간이 끝나는 8월 말까지 운영될 전망이다.
앞서, 최 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운영하고 안전정책과를 중심으로 분야별 9개 대응반을 가동한데 이어 폭염 대응 대책을 추진하고 피해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폭염경보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도 열고 무더위쉼터 개방 상황 점검 및 공공기관 쉼터 제공,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 철저, 각종 공사장 안전관리 등을 점검했다.
한편, 최 시장은 관내 무더위쉼터 173곳을 운영하고, 그늘막도 402개 설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