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은 24일(현지시간) 협상대응 전담반(TF)이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 발주사와 만나 향후 계약협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22일 체코와의 협상 절차에 신속하고 면밀히 대응하기 위해 협상대응 전담반을 발족한 바 있다. 협상대응 전담반은 내년 3월 계약체결을 목표로 체코 발주사와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
협상 주체는 한수원과 체코 발주사이지만 국가 차원의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특사단을 체코에 파견해 감사와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담은 친서를 페트로 피알라 총리에 전달하고, 요젭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 등과 면담했다.
같은 날 황 사장은 다니엘 베네쉬 체코전력공사 사장을 만나 "발주사와의 협상과정에도 최선을 다해 두코바니 5, 6호기를 적기에, 그리고 안전하게 건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체코 산업계와도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황 사장은 24일 두산스코다파워, 25일에는 체코전력산업연합(CPIA)과 면담을 통해 향후 역량있는 체코 기업들과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5일에는 원전 건설 인근지역인 트레비치시를 방문해 비체슬라브 요나쉬 두코바니 지역협의회 회장, 파벨 파찰 트레비치 시장, 페트르 슈메이칼 트레비치 상공회의소 소장 등을 만났다.
황 사장은 "지역에서 한수원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한수원을 믿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