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생 김윤신 작가부터 1990년대생 박소연 작가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동시대 여성 조각가 16인의 작품을 폭넓게 보여주는 전시가 마련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아르코미술관(관장 임근혜)은 창작산실 협력전시 ‘집(ZIP)’을 오는 9월 8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19일부터 아르코미술관 전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에 선정된 최태훈 작가의 기획전으로,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여성 조각가들이 참여한다.
2024년 시각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에 선정된 ‘집(ZIP)’은 아르코미술관이 협력하고, 조각가 최태훈과 미술사연구자 강민지, 독립큐레이터 방수지로 구성된 기획단이 연출한 전시다.
시각예술창작산실 사업은 시각예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예술진흥기금사업 중 하나다.
‘집(ZIP)’은 재료, 물성, 조형이라는 조각의 기본 요소를 바탕으로 오늘날의 조각을 새로운 관점으로 이해하는 전시로, 16명의 작가가 신작 포함 총 5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 김윤신, 박윤자, 한애규, 노시은, 김주현, 신미경, 노진아, 정소영, 정문경, 오묘초, 조혜진, 김태연, 이립, 서혜연, 홍기하, 박소연 등이 함께 했다.
우리나라 1세대 여성 조각가인 김윤신 작가는 지난 4월 시작된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이강승 작가와 함께 본 전시에 초정돼 주목 받았다. 1935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난 김윤신 작가는 나무와 석재 조각, 석판화, 회화를 아우르며 고유의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노진아 작가는 인공지능 기반의 인터랙티브 조각인 '히페리온의 속도'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조각의 기본요소를 토대로 조각가들의 작업방식을 면밀히 살펴보고, 현대미술의 화두로 떠오른 ‘조각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전시 제목은 압축파일을 의미하는 집 파일(ZIP file)처럼 조형 실험을 한 자리에 모아, 지퍼(zipper)처럼 연결한다는 은유적 의미를 담았다.
기획단은 전시 출품작의 조각적 요소를 조명한 소책자를 발행하고, 큐레이터 라운드테이블을 비롯하여 작가와의 대화 등 다채로운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전시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 소재한 아르코미술관에서 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아르코미술관(관장 임근혜)은 창작산실 협력전시 ‘집(ZIP)’을 오는 9월 8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19일부터 아르코미술관 전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에 선정된 최태훈 작가의 기획전으로,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여성 조각가들이 참여한다.
2024년 시각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에 선정된 ‘집(ZIP)’은 아르코미술관이 협력하고, 조각가 최태훈과 미술사연구자 강민지, 독립큐레이터 방수지로 구성된 기획단이 연출한 전시다.
시각예술창작산실 사업은 시각예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예술진흥기금사업 중 하나다.
‘집(ZIP)’은 재료, 물성, 조형이라는 조각의 기본 요소를 바탕으로 오늘날의 조각을 새로운 관점으로 이해하는 전시로, 16명의 작가가 신작 포함 총 5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 김윤신, 박윤자, 한애규, 노시은, 김주현, 신미경, 노진아, 정소영, 정문경, 오묘초, 조혜진, 김태연, 이립, 서혜연, 홍기하, 박소연 등이 함께 했다.
우리나라 1세대 여성 조각가인 김윤신 작가는 지난 4월 시작된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이강승 작가와 함께 본 전시에 초정돼 주목 받았다. 1935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난 김윤신 작가는 나무와 석재 조각, 석판화, 회화를 아우르며 고유의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노진아 작가는 인공지능 기반의 인터랙티브 조각인 '히페리온의 속도'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조각의 기본요소를 토대로 조각가들의 작업방식을 면밀히 살펴보고, 현대미술의 화두로 떠오른 ‘조각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전시 제목은 압축파일을 의미하는 집 파일(ZIP file)처럼 조형 실험을 한 자리에 모아, 지퍼(zipper)처럼 연결한다는 은유적 의미를 담았다.
기획단은 전시 출품작의 조각적 요소를 조명한 소책자를 발행하고, 큐레이터 라운드테이블을 비롯하여 작가와의 대화 등 다채로운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전시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 소재한 아르코미술관에서 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