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기재차관 "고용증가 속도 둔화…세밀한 정책 대응 필요"

2024-07-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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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17일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 회의를 열고 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17일 "고용증가 속도가 예전처럼 빠르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세밀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과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열고 △최근 고용상황 점검 및 정책 과제 △건설업 고용 지원방안 △직접일자리 사업 추진상황 등을 논의하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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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자영업·청년층 어려움 강조…일자리 점검과 보완 약속

 
 
김범석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17일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17일 "고용증가 속도가 예전처럼 빠르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세밀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과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열고 △최근 고용상황 점검 및 정책 과제 △건설업 고용 지원방안 △직접일자리 사업 추진상황 등을 논의하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신규 취업자 수는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0만명을 밑돌았다. 제조업 일자리 증가폭이 줄었고 건설업도 두 달째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고령층 취업자는 증가한 반면 청년층 취업자도 감소했다. 

김 차관은 "전반적인 고용지표가 과거에 비해 개선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건설업·자영업 취업자가 감소하고 청년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전담반과 실무 TF를 매주 가동해 업종·분야별 고용상황과 부처별 일자리 정책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차관은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TF에 참석한 김민석 고용부 차관 "최근 고용상황에 면밀히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 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하고 고용감소세가 이어지는 건설업에 정책적 노력도 강화하겠다"며 "양질의 일자리는 민간에서 창출되기 때문에 이중구조 개선, 노동약자 권익보호 강화 등 노동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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