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은 올해 상반기 매출을 견인한 브랜드로 아미·메종키츠네·르메르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SSF샵의 올 상반기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제품은 아미의 폴로 셔츠가 선정됐다. 면 소재를 활용해 착용감이 좋고 베이직한 디자인으로 활용도가 높다. 티셔츠 하나만으로 1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브랜드 빈폴이 4위로 랭크됐다. 최고급 원사인 수피마 면으로 제작해 착용감이 좋은 반소매 피케 티셔츠가 인기를 끌었다.
크로와상백으로 유명한 르메르는 올드머니룩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롭게 선보인 스몰 소프트 게임백을 앞세워 5위를 차지했다.
컬처 블렌딩 유니언 비이커에서 운영하는 단톤의 반소매 포켓 티셔츠가 6위를 차지했다. 가볍지만 견고한 7온스의 면 소재를 사용했고, 불균일한 소재의 질감으로 고유의 매력을 드러낸다.
7위에 아우터 맛집 브랜드 구호플러스의 시그니처 세미 오버핏 재킷이 꼽혔다. 디자이너 브랜드 제너럴 아이디어의 베이직 카디건과 아식스 젤 키야노 14는 각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로, SSF샵에서 제공한 단독 프로모션 혜택에 힘입어 각각 8위와 9위에 랭크됐다. 넉넉한 수납은 물론 무게가 가벼워 실용적인 루에브르의 삭 드 플로 라지백도 순위에 올랐따.
김동운 온라인영업사업부장(상무)은 “올 상반기 SSF샵을 빛낸 브랜드를 살펴보니, 여전히 시장에서는 신명품에 대한 관여도가 높게 나타나고, ‘아.메.르’에 대한 브랜드 소유욕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SSF샵은 젊은 층이 기대하고 원하는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운영하는 한편, 실용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심리를 감안해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