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에 "인지력 검사 함께 받자… 이젠 의무화 해야"

2024-07-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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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인지력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12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조(바이든 대통령)는 즉각 인지력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나는 그와 함께 갈 것이고 나도 검사를 받을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처음으로 우리는 (함께 인지력 검사를 받는) 한 팀이 될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그렇게 하자"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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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검사 즉각 받을 필요 있다며 강력 주장

바이든 대통령 "의사들이 받으라면 받겠다" 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인지력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본인도 받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조(바이든 대통령)는 즉각 인지력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나는 그와 함께 갈 것이고 나도 검사를 받을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처음으로 우리는 (함께 인지력 검사를 받는) 한 팀이 될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그렇게 하자"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지금부터 미국의 모든 대선 후보는 나이와 관계없이 의무적으로 인지력 검사와 적성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 같은 주장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의 실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7일 열린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말을 더듬고 엉뚱한 말을 한 데 이어 지난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행사에서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름을 '푸틴'으로 잘못 말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이름을 '트럼프 부통령'으로 잘못 말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식 석상마다 계속 제기되는 인지력 논란을 종식하기 위해 "의사들이 받으라고 하면 받을 것"이라며 인지력 검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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