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이 지난 11일, 광양 렘런트아동센터를 방문하고 놀이수업을 활용한 재능봉사를 진행하며 지역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 소속 10여명의 단원들은 이날 렘런트아동센터에서 30명의 어린이들에게 풍선을 활용한 놀이수업으로 훈훈한 즐거움과 함께 희망의 시간까지 선사했다.
지난 2021년 창단된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은 그동안 지역 내 장애인, 어린이 등 배려계층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전래놀이 체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35명의 제철소 직원 및 직원가족들로 구성된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은 다채로운 체험활동, 전래놀이, 웃음치료, 마술 등의 재미와 놀이를 결합한 쌍방향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지역민들의 일상에 새로운 즐거움을 더하는데 힘쓰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전래놀이 문화 자격증을 취득하고 전문강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등 봉사활동에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년 장애인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에도 참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할 후원금을 모금하는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목포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장애체육대회에서 자원봉사 공로를 인정받고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최왕국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장은 “배려계층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 것을 보니 우리 봉사단원들도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광양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계속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