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충청·전라·경상권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자연재해를 입은 노란우산 가입자에 대해 공제금 지급, 무이자 대출 등을 지원한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부여군, 논산시, 서천군, 익산시, 군산시, 구미시 등 최근 호우피해가 집중된 지역에 소재한 노란우산 가입고객은 약 5만명이다.
노란우산은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 위협으로부터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2007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소득공제·복리이자 지급·복지서비스 제공 등의 혜택이 있어 현재 소기업·소상공인 176만명이 가입해 있다.
또 계속 계약을 유지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납입 부금 내에서 2000만원까지 2년간 무이자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신청을 통해 부금 납부를 6개월간 유예할 수 있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운영본부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피해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란우산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