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은 의정부도시공사와 '의정부 바둑 전용경기장 건립 대행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시공사는 총사업비 396억원을 투입해 호원동 옛 기무부대 자리에 바둑 전용경기장 건립을 대행한다.
이곳에는 바둑전시관을 비롯해 대국실, 다목적강당, 강의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도시공사는 건설공사 발주, 공사 감독, 건설사업 관리계획 등 공사 전반을 수탁받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6년 5월 준공 목표다.
경기장이 건립되면 공사는 시에 시설을 인계한다.
한편, 이 사업은 시와 도시공사 간 첫 번째 공공시설 건립 대행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