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이 대전면 한재골 수목정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물축제를 연다.
오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이다.
슬로건은 ‘가자 물따라! 계곡따라! 한재골 물축제로’다.
또 국수와 닭강정, 분식 등 다양한 먹거리와 에어바운스 물놀이장, 물풍선 던지기, 대나무 물총 만들기 등 10여 가지의 즐길거리가 있다.
전차포 탑승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에 미니 골드바가 걸린 ‘황금보물을 찾아라’, ‘황금닭을 잡아라’ 이벤트도 펼쳐진다.
방남례 대전면 물축제추진위원장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모 대전면장은 “물축제를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남은 한 달간 안전, 교통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지난해 열린 지역발전토론회에서 대표축제 개최를 위해 올해 1월 기관사회단체와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데 이어 지난 3월 기관사회단체장 회의를 통해 한재골 수목정원 물축제를 열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