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사상 가장 더웠던 6월…가장 더운 해 기록 경신 전망

2024-07-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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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6월이 역대 6월 중 가장 더웠던 달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를로 부온템포 C3S 소장은 조사 결과에 대해 "이는 통계적 특이성을 넘어서는 결과로, 우리 기후에 있어 거대하고 지속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우리가 대기와 해양으로의 온실가스 배출을 멈추지 않는다면 이 기온 상승 행진이 어느 시점에서 끝나더라도, 기후 온난화가 지속된다면 결국 (기온 상승) 기록은 깨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지구 평균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작년에 이어 올해가 또다시 가장 더운 해로 등극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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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구 평균 기온 섭씨 16.66도…월 평균 기온 사상 3번째

엘니뇨에 온실가스 배출 더해져

올해 가장 더운 해 기록 경신 가능성도

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올해 6월이 역대 6월 중 가장 더웠던 달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해가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AP 등이 유럽연합(EU) 산하 기후 관측 기관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의 월간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6월 지구 평균 기온은 섭씨 16.66도로 지금까지 6월 기온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이는 1940년 7, 8월에 이어 월 평균 기온이 사상 세 번째로 높았던 달이다. 
이에 지구 평균 기온은 13개월 연속 월간 기준 사상 최고 온도를 경신하게 됐다고 C3S는 전했다. 또한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지난 12개월 지구 평균 기온은 1991~2020년 평균 기온보다 0.76도 높고, 산업화 이전 시대인 1850~1900년 평균 기온보다 1.64도 높다고 C3S는 설명했다.

앞서 2015년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전 세계 195개국이 체결한 파리협정에 따르면 세계 각국은 산업화 이전 시대 대비 지구 기온 상승분을 2도 이내로 낮추고, 이번 세기 말까지 1.5도까지 낮추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번 C3S의 조사 결과는 산업화 이전 시대 대비 지구촌 평균 기온 상승분이 1.5도를 넘는 결과여서 우려를 더하고 있다.

이 같은 지구 기온 상승은 엘니뇨 등의 영향과 함께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카를로 부온템포 C3S 소장은 조사 결과에 대해 "이는 통계적 특이성을 넘어서는 결과로, 우리 기후에 있어 거대하고 지속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우리가 대기와 해양으로의 온실가스 배출을 멈추지 않는다면 이 기온 상승 행진이 어느 시점에서 끝나더라도, 기후 온난화가 지속된다면 결국 (기온 상승) 기록은 깨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지구 평균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작년에 이어 올해가 또다시 가장 더운 해로 등극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기후분석기관 버클리 어스의 제케 하우스파더 연구원은 "2024년이 2023년을 제치고 지구촌 표면 온도 기록이 시작된 1850년대 중반 이래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을 대략 95%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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