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나눔 냉장고는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부산진세무서 앞 버스정류장과 부산고등학교 앞 버스정류장에 설치됐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이동 중에 시원한 생수를 마시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1인당 생수 1병을 무료로 제공해 온열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냉장고 설치 당일 현장을 방문한 김진홍 동구청장은 "이번 생수 나눔 냉장고 설치로 주민들이 더위 속에서도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 김영희(45) 씨는 "매일 아침 아이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는데, 생수 나눔 냉장고 덕분에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어 정말 좋다. 이런 작은 배려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올여름 폭염 대책으로 쿨링포그 3개소 설치, 폭염특보 발효 시 살수차 운행, 폭염 피해 예방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폭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주민들에게 물 자주 마시기 등 폭염예방 행동요령을 동구 홈페이지 및 SNS 채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이번 생수 나눔 냉장고 설치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더욱 다양한 지원책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