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특례상장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8분 이노스페이스는 공모가(4만3300원) 대비 8.08%(3500원) 내린 3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150.72대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8조283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3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한빛-TLV'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지난달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IPO를 통해 지금까지 쌓아온 우주 발사체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발사 서비스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우주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