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7/02/20240702091756101747.jpg)
SC제일은행과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미국의 금리 인하, 대통령 선거 등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 방향은 위험자산에 무게를 두되 글로벌 주식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동시에 제안했다.
SC제일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그룹 내 투자 전략 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24년의 하반기 핵심 투자 테마를 '다가오는 변화, 새로운 미래를 위한 적응'이라고 정했다.
위험자산에 무게를 둔 기존 투자 방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하며 △현금 및 채권 대비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주식 내에서는 미국, 인도와 같이 성장성을 지닌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에 대비함과 동시에 △ 채권, 금, 대안투자 전략 등 다양한 자산을 함께 활용해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갖춰 나갈 것을 제안했다.
2분기부터 시작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기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 연준 역시 임대료 하락과 고용시장 둔화 등에 따른 물가 압력 완화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정책의 초점은 물가 억제에서 성장률 지원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대선의 경우, S&P500 지수의 변동성은 단기적 변수로 선거 전후 몇 주에 국한되는 흐름을 보였다며 투자자들은 거시경제와 시장의 펀더멘털 요인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