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하지 못 한 채 12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 중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4∼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0.5%포인트(p) 내린 31.6%였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3.4%p↓)에서 국정 수행 지지도가 가장 많이 내려갔고, 대전·세종·충청(2.6%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3.0%p↑), 광주·전라(1.9%p↑)에선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20대(5.7%p↓)와 60대(4.0%p↓)에서 지지도가 하락했고, 30대(6.4%p↑)에서 상승했다.
지난달 27∼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 36.7%, 민주당 34.1%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0.5%p 상승했고, 민주당은 3.1%p 하락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12.2%, 개혁신당 5.4%, 진보당 2.1%, 새로운미래 1.0%, 기타 정당 1.3%였다. 무당층은 7.1%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