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운영위...'이태원·채상병·명품백' 등 與野 창·방패 격돌

2024-07-01 00:00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국회 운영위원회가 1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용산 대통령실 핵심참모들을 불러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축소 외압 의혹' 등에 대한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특히 추미애·윤건영·박수현·고민정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운영위원 상당수가 전임 문재인 정부나 청와대 근무 경험이 있는 만큼 치열한 공세가 예상된다.

    또 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 등 야3당 소속 국회 운영위원들은 지난달 28일 대통령실이 자료제출에 비협조적이라며 "대체 무엇이 두려워 거부로 일관하는 것이냐"며 "대통령실은 해병대원 특검과 김건희 여사 명품백 뇌물 수수 등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둘러싼 다양한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일절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 글자크기 설정

2~4일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각종 특검법·방송 4법도 진통

 야 3당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들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실 참모들의 운영위 불출석 등과 관련해 대통령실을 규탄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야 3당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6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실 참모들의 운영위 불출석 등과 관련해 대통령실을 규탄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운영위원회가 1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용산 대통령실 핵심참모들을 불러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축소 외압 의혹' 등에 대한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22대 국회에서 야당과 대통령실의 첫 대면으로 각종 국정현안 이슈를 둘러싼 치열한 대치 전선이 형성될 전망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에서 운영위 전체회의를 열고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 등 담당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을 질의한다.
 
대통령실에서는 정 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등 이른바 3실장과 7명의 수석비서관, 안보실 1~3차장, 윤재순 총무비서관 등이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은 채상병 의혹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명품백 수수' 의혹, 윤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관련 발언, 대왕고래 프로젝트(동해 유전 발표), 각종 민생문제 등을 파고들 계획이다.
 
특히 추미애·윤건영·박수현·고민정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운영위원 상당수가 전임 문재인 정부나 청와대 근무 경험이 있는 만큼 치열한 공세가 예상된다. 

또 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 등 야3당 소속 국회 운영위원들은 지난달 28일 대통령실이 자료제출에 비협조적이라며 "대체 무엇이 두려워 거부로 일관하는 것이냐"며 "대통령실은 해병대원 특검과 김건희 여사 명품백 뇌물 수수 등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둘러싼 다양한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일절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대응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이 선봉에 나선다. 관료 출신인 김대기·이관섭 전 실장과는 달리 5선 국회의원을 역임해 정무감각이 있는 정 실장이 단순히 방어를 넘어 어느 수준까지 역공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야권의 공세는 2~4일 진행되는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에서도 이어진다. 2일에는 정치·외교·안보 분야, 3일에는 경제 분야, 4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등이다.
 
또한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가 끝나기 전 채상병 특검법과 '방송 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 등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킨다는 각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