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캄보디아에 대한 2억 7500만 달러(약 438억 엔)의 융자를 승인했다. 캄보디아 경제성장 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 크메르 타임즈(온라인)가 24일 전했다.
마리암 살림 세계은행 캄보디아 지부장은 캄보디아 경제가 신종 코로나 사태의 영향에서 회복됐으며, 앞으로 질높은 성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지원은 민간부문의 경쟁력 개선 및 정부의 재정상황 강화, 저소득층의 지원 등에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은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 경제의 구조적 문제로 부진한 생산성 개선과 인재 육성, 민간기업 성장에 대한 장벽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생산품목 및 수출대상, 자금조달원이 한정되어 있다는 점과 홍수와 가뭄 등 기후변동에 취약하다는 점도 과제로 꼽았다.
세계은행은 2022년에도 신종 코로나 사태로 타격을 받은 캄보디아 경제회복을 위해 2억 740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