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병해충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토양소독을 통한 전염원 제거가 가장 효과적이지만, 처리비용 부담과 작업의 어려움 등으로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농민들이 기피 하는 작업이다.
이번 연시회는 개략적인 사업설명, 토양소독기 및 소독 약제 설명에 이어 직접 토양소독기로 소독 시연을 하는 순서로 진행 됐으며, 이번에 선보인 토양소독기는 트랙터 부착형으로 약제를 지중 살포하면서 동시에 비닐을 피복하는 복합작업기다. 배토-로터리형성-노지평탄화-토양 훈증소독-비닐 피복 및 커팅 등 모든 작업이 기계 처리가 가능해 일반적인 수작업에 비해 작업 일수와 노동력은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고령군농업기술센터 강명원 소장은 “복합작업이 가능한 토양 소독기로 소독 처리 작업은 수월해지고 토양 병원균과 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 할 수 있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생산비 절감 신기술을 보다 많이 보급해 고령화 농촌의 농업 경쟁력을 향상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