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27일 김기병 회장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부에서 주관한 정부 포상식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은 지난 30년간 4·19혁명 기념사업을 통해 4·19혁명 정신을 계승하고 단체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롯데관광개발은 설명했다.
전국 8개 지역에 4·19혁명 기념 표지석을 설치하고 4·19혁명사를 발간해 전국 교육기관 도서관, 공공단체에 배포하는 등 4·19혁명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김 회장은 1960년 4·19혁명 당시 전국대학생질서수습위원회 의장(전국 총학생회장단 선출)을 맡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63년 4·19혁명 공로자로 건국포장증을 수훈했다.
이후 4·19혁명 50주년 기념사업회 집행위원장 및 60주년 기념사업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4·19혁명 공법단체총연합회(민주혁명회, 희생자유족회, 공로자회) 의장으로 활동했다.
한편, 김 회장은 2004년 대한민국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어 2011년 신정희 부회장이 이끄는 대한민국 최초의 시내 면세점인 동화면세점이 최고 외화획득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면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대한민국 최초의 부부로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