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은 27일 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대한숙박업중앙회와 '온도주의 캠페인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숙박업중앙회는 2만여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사단법인이다.
숙박업은 전체 운영비 가운데 에너지 비용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 절약 온도주의 캠페인 추진 △에너지 절약 숙박문화 홍보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정보공유 등 유기적 협업에 나선다.
온도주의 캠페인은 '온도를 주의(注意)하자', '온도주의(主義)자가 된다'는 이중적 의미로 넛지 디자인을 활용해 실내 적정온도(여름 26℃, 겨울 20℃) 준수를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적정 냉난방 온도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스스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새로운 숙박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