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27일 시장 집무실에서 (재)원주미래산업진흥원 ‘조영희 초대원장’의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한다.
수여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조영희 초대원장 및 관계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 축하 인사, 기념 촬영 순서로 진행된다.
오는 7월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 (재)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미래산업 발굴·육성 및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으로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고도화와 혁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문기관이다.
현재 신규직원(9명) 채용을 완료해 임용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며 향후 공무원 파견(2명)을 통해 총 3개 팀으로 구성해 경영지원, 디지털산업, 모빌리티산업 등 재단 운영 및 전문 분야별 산업 육성·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조영희 초대 원장은 “첨단 과학기술 및 산업 분야의 다양한 경력을 자양분 삼아 (재)원주미래산업진흥원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원주의 미래를 위한 정책·사업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 출신인 조영희 초대원장은 서라벌 고등학교를 졸업, 서울대 이학사·이학석사·이학박사 학위 수여 후 30여년 간 한국과학기술 기획평가원, 한국기술거래소 단장 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기술동향조사실 수석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 원주시·강원도교육청·원주교육지원청, 학교복합시설 건립 업무 협약 체결
이번 협약에는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 △사업 시행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추진 방안 마련 및 상호 협력관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공모 사업 선정 후 각 기관은 구체적 사안을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산동 196-1번지 일원 3038.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000㎡ 규모로 건립 예정인 ‘원주 서북권 유아동돌봄센터 및 종합사회복지관’은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센터와 지역 복지증진을 위한 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하는 시설이다.
아이 양육 가정에는 육아와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원주 서북권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북권의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학교복합시설을 통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40개 학교복합시설을 선정, 2027년까지 200개를 선정·건립할 예정이며 시는 지난 4월 원주교육지원청 이전적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원주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교육·돌봄, 문화·체육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하는 사업으로 학교를 지역 생활의 중심공간으로 활용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고 물적·인적자원을 함께 공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