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쿠데타 주도' 수니가 장군 체포…'3시간 천하' 막 내려

2024-06-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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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리비아에서 발생한 쿠데타의 주도자로 알려진 후안 호세 수니가 장군(전 합참의장)이 전격 체포된 가운데, 볼리비아 쿠데타가 '3시간 천하'로 막을 내리는 모습이다.

    따라서 이날 탱크와 장갑차 등을 수도 라파스에 있는 대통령궁으로 진입시키며 성공하는 듯보였던 수니가 장군의 쿠데타는 불과 3시간여 만에 끝나게 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쿠데타 시도 하루 전 합참의장직에서 해임된 수니가 장군은 '민주주의 재건'이라는 기치하에 곧 새로운 정부가 구성될 것이라며 쿠데타 성공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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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세 대통령 "볼리비아 사람들에게 감사"

볼리비아 경찰에 체포된 수니가 장군사진AP연합뉴스
볼리비아 경찰에 체포된 후안 호세 수니가 장군 [사진=AP·연합뉴스]

볼리비아에서 발생한 쿠데타의 주도자로 알려진 후안 호세 수니가 장군(전 합참의장)이 전격 체포된 가운데, 볼리비아 쿠데타가 '3시간 천하'로 막을 내리는 모습이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배런스 등 외신들이 볼리비아 국영 방송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수니가 장군은 이날 병영 바깥에서 기자들과 얘기하던 중 체포돼 경찰차로 압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볼리비아 정부가 수니가 장군에게 체포령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이날 탱크와 장갑차 등을 수도 라파스에 있는 대통령궁으로 진입시키며 성공하는 듯보였던 수니가 장군의 쿠데타는 불과 3시간여 만에 끝나게 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쿠데타 시도 하루 전 합참의장직에서 해임된 수니가 장군은 '민주주의 재건'이라는 기치하에 곧 새로운 정부가 구성될 것이라며 쿠데타 성공을 자신했다.

하지만 이후 루이스 아르세 대통령이 빠르게 새로운 군 지도부를 구성하고, 시민들에게 쿠데타에 저항할 것을 독려하고 나선 가운데 탱크와 장갑차 등 병력이 대통령궁에서 후퇴하며 쿠데타는 추진 동력을 잃었다.

이에 아르세 대통령은 "볼리비아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며 "민주주의가 살아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볼리비아에서는 경제 둔화와 정파 논쟁 등으로 인해 정부를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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