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카자흐스탄과 교육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인재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지난 24일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카자흐스탄 교육부와 이런 내용의 협의를 마쳤다.
도 교육청은 협의에서 카자흐스탄 출신 원어민 교사 초빙에 따른 선발 과정 운영, 카자흐스탄 초·중·고 및 학교 간 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고려인 동포 자녀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함께했다.
협의회에서 막스토프 제이네프 카자흐스탄 교육부 위원장은 "카자흐스탄 교육부는 대한민국 경기도와 국제교류를 위해 언제든 함께 협력해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며 "초·중학교 간 교육 교류 협력학교 제안에 대해 양국 간 상호문화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좋은 제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지에서 실시한 카자흐스탄 원어민 강사 1차 면접에는 카자흐스탄 고등과학기술부가 추천한 17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모두 러시아어, 영어, 한국어에 능통하며, 석사 이상의 학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