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피난민 314만명… 충돌 격화 라카인주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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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UNHCR)는 2021년 2월 쿠데타 이후 발생한 미얀마 피난민 수는 지난 10일 기준 284만 7600명이라고 보고했다. 전월 대비 약 1.5% 증가했다. 쿠데타 이전 피난민과 합치면 314만명에 달한다.

 

지역별 국내 피난민 수를 전월과 비교하면, 소수민족 무장세력 아라칸군(AA)과 미얀마군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방글라데시 국경 인근 라카인주 북부지역에서 2.3배 증가했다. 라카인주 중부지역에서도 전투가 이어지고 있으며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 카친주도 22% 증가했다. 지금까지 집계되지 않았던 중부 만달레이 지역 북부에서도 새롭게 피난민이 확인됐다.

 

한편 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동부 카렌주는 19% 감소했다. 태국과의 국경무역 관문인 미야와디 주변에서는 4월에 미얀마군과 소수민족 무장세력 간 충돌로 한때 26만명 이상 피난민이 발생했으나, 이후 충돌 완화로 피난민이 감소했다.

 

쿠데타 이전 피난민을 포함한 지난 10일 기준 미얀마 피난민 수는 북부 자가인 지역이 123만 6900명으로 최다. 이하 ◇라카인주 중부=36만 7600명 ◇중부 마궤 지역=24만 5900명 ◇카렌주=21만 1400명 ◇중부 바고 지역 동부=20만 900명 등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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