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은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핵심 시스템이 악성코드에 감염·중단돼 국민 생활에 불편이 초래된 상황을 가정해 △사이버 공격 탐지 △악성코드 격리 △감염 시스템 치료 △시스템 복구 순으로 진행된다.
10일부터 14일까지는 에너지·수자원 등 제어 시스템, 17일부터 21일까지는 공공 금융과 의료 등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기관별 특성을 고려해 구분해서 훈련을 실시한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오물풍선 살포 등 연이은 대남 도발에 이어 에너지·교통 분야 등 국가기반시설 대상 사이버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유사 시에도 기반시설의 안전과 신속한 대응 복원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