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군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이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 때 민원인의 스마트폰 화면에 고창군 이미지와 함께 부서 이름 및 전화번호가 표시된다.
통화가 끝나면 군청 누리집 카드뉴스와 관광 정보 안내 등을 제공된다.
군은 이달 10일까지 운영 테스트를 거쳐 11일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설치된 ‘보이는 ARS 서비스 공유 앱’을 활용해 제공된다.
애플 정책상 미지원되는 아이폰과 '보이는 ARS 서비스 공유 앱‘이 설치되지 않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통해 ‘부재중 통화 알림’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사용을 원치 않는 민원인은 ‘수신거부’ 버튼을 통해 서비스를 중단할 수 있다.
군은 해당 서비스가 도입되면 민원인이 행정 전화번호를 보이스피싱과 스팸 전화로 오인해 받지 않아 민원 처리가 지연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군민들도 군에서 걸려 오는 전화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어 신속한 행정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남구와 자매결연 협약 체결
9일 군에 따르면 심덕섭 고창군수, 김병내 남구청장,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 남호현 남구의회 부의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열렸다.
고창군과 광주 남구는 행정, 경제, 문화, 관광, 교육, 체육, 농업, 민간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를 통해 주민들의 이익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이번 자매결연 체결이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양 도시간 실질적인 지역발전 도모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양 도시가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여러 분야에서 상부상조할 수 있는 교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고창군의 국내 자매기관은 8개 도시와 1개 함(艦) 총 9곳으로 늘어났다.
앞서 군은 1996년 서울 관악구와의 자매결연 체결을 시작으로 부산 동래구, 경북 상주시, 서울 성북구, 대한민국 해군함정 고창함(艦), 서울 송파구, 경북 고령군, 서울 마포구와 자매의 연을 맺고 도시의 발전을 위한 교류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