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 이번 축제는 총 6만 7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큰 인기를 끌었다.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기획된 ‘빛의왕국 가야’는 이천 년 전 가야의 왕들이 걸었던 야행길을 재 해석해 무지개 빛호수, 가야빛왕궁, LED꽃밭 등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선보였다. 주말 저녁에는 5천 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당초 2주간 무료 운영될 예정이었던 축제는 방문객들의 요청에 따라 6월 2일까지 유료 연장 개장됐다. 이 기간 동안 김해시내 일대에 차량 행렬이 줄을 잇는 등 큰 관심을 받았으며, 방문객들이 찍은 인증 사진이 SNS에서 큰 인기를 끌어 각종 언론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최재준 김해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장은 “‘빛의왕국 가야’는 연장 개장에도 1만 2천여 명이 추가로 방문할 만큼 김해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김해방문의 해와 김해전국체육대회 개최에 맞춰 지역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사예담촌에서는 전통 한복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다양한 물놀이와 문화 체험이 가득한 여름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