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워크숍 지켜본 유승민 "반성 쇄신 찾아볼 수 없어"

2024-05-3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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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국민의힘 워크숍에서 나온 발언들을 놓고 "총선 참패 후 열린 연찬회에서 '반성, 쇄신, 혁신, 변화, 개혁' 같은 말은 나오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국민의힘 워크숍 만찬에서 "지나간 건 다 잊어버리고 우리가 한 몸이 되자"며 "저도 여러분과 한 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우리가 똘똘 뭉쳐 민생정당과 정책정당의 모습으로 신뢰를 얻어갈 때, 우리의 의정 활동은 국민에게 더 신뢰받고 박수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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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나간 건 다 잊고 우리 한 몸이 되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일 오후 인천 연수구 인천대 교수회관에서 청년의 미래와 정치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일 오후 인천 연수구 인천대 교수회관에서 '청년의 미래와 정치'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국민의힘 워크숍에서 나온 발언들을 놓고 "총선 참패 후 열린 연찬회에서 '반성, 쇄신, 혁신, 변화, 개혁' 같은 말은 나오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나간 건 다 잊고'라는 대통령의 한마디에 우리가 뭘 잘못해서 참패했는지 벌써 다 잊은 것이냐"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너무 한 몸이 돼서, 너무 똘똘 뭉쳐서 건전한 비판은 사라지고 기꺼이 용산의 하수인과 거수기가 돼서 참패한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유 전 의원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를 못 알아듣는다면 국민들이 보시기에 108석은 굉장히 큰 숫자가 될 수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이 어떻게 볼지 두려워해야 한다"며 "변화를 거부하면 절망과 소멸뿐"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국민의힘 워크숍 만찬에서 "지나간 건 다 잊어버리고 우리가 한 몸이 되자"며 "저도 여러분과 한 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우리가 똘똘 뭉쳐 민생정당과 정책정당의 모습으로 신뢰를 얻어갈 때, 우리의 의정 활동은 국민에게 더 신뢰받고 박수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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