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텐츠비즈타운'은 양정동 옛 동서대학교 사회교육원 자리에 위치하며,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후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시설은 부산의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반시설로, 콘텐츠 기업의 생애주기에 따른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상 8층 규모의 이 비즈타운은 38개의 기업 입주실, 회의실, 세미나실, 복합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입주실은 24㎡부터 247.21㎡까지 9가지 규격으로 제공되며, 기업의 수요에 맞게 신청할 수 있다. 2층에는 부스형 오피스가 6개, 3~8층에는 총 36개의 입주실이 마련된다.
문화콘텐츠 분야의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는 방송,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음악, 실감 콘텐츠 등의 분야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게임, 영화, 출판, 디자인 분야 등은 타 사업과 타 기관의 지원 장르로 제외된다.
입주기업 모집 공고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주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진흥원 융복합콘텐츠진흥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입주기업은 입주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입주설명회는 6월 4일 오후 2시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4층에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입주 관련 내용과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기업은 사전 신청해야 한다.
한편,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은 콘텐츠 기업을 위해 △콘텐츠 기업 육성(엑셀러레이팅) 지원 △콘텐츠 고도화 지원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입주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은 유망한 콘텐츠 기업을 발굴하고 역량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부산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시작한 사업"이라며 "입주한 기업이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강소기업을 거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