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뻗어가는 양양에서 하나되는 강원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대회는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도내 18개 시·군에서 1만 명의 선수단과 임원, 그리고 1만 2천여 명의 방문객이 함께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41개 종목 중 24개 종목이 양양에서 개최되며, 12개 종목은 도내 9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양양에서는 육상, 테니스, 자전거, 농구,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이 25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수영, 사격, 야구, 승마, 역도 등은 다른 시·군에서 진행된다. 핸드볼, 배구, 펜싱, 축구, 체조 등은 사전경기로 이미 시작됐다.
다음 날인 31일 13시에는 남대천 잔디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6개 읍·면을 순회하는 성화봉송을 통해 군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각 구간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읍·면 순회봉송을 마친 성화는 19시 50분에 41년 만에 오색케이블카 착공을 기념하기 위해 케이블카를 형상화한 리프트를 타고 최종 점화자에게 전달되어 대회 기간 동안 개회식장을 밝힌다.
개회식은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나뉘어 진행되며, 식전행사에서는 양양지역 전통 민속놀이인 농기놀이와 양양고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진다. 이어서 양양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이 함께하는 합창단 공연과 양양지역 전통 민속놀이인 농기놀이, 양양고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진다.
성화 최종주자는 강원도민체육대회 사상 처음으로 강원도민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었으며,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이 "양양 르네상스" 주제 공연을 펼친다. 이어서 4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공식행사가 끝난 20시 이후에는 나상도, 비오. 안성훈, 추혁진, 하모나이즈 등 인기 가수·그룹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개회식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원활한 개회식을 위해 개회식장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일방통행으로 운영되며, 개회식장 주변 주차장 사용은 선수단과 초청자 외에는 통제되므로, 이외 방문객들은 궁도장과 궁도장 건너편 주차장, 양양군의회 주차장, 남대천 둔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교통·주차 관리에는 공무원, 속초경찰서,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130여 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군은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남대천 둔치. 보훈회관, 양양군청, 양양종합운동장 구간에 16시부터 22시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현남면 등 원거리 주민을 위해서도 임차버스로 개회식장까지 셔틀을 운영한다.
또한 군은 대회 준비를 위해 땀 흘려온 선수단을 위로하고 양양을 방문하는 선수, 임원, 방문객들을 환영하기 위해 체전 기간 중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선수단 맞이를 위해 양양종합운동장과 전통시장 다목적광장에서 '웰컴마켓(WELCOME MARKET)'과 다양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양양문화재단 주관으로 6월 1일부터 2일까지 전통시장 다목적 광장에서는 야외사진 전시, 버스킹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양양군 각 부서와 관내 기관·단체들이 함께, 도내 18개 선수단 하나하나와 결연하여 해당 시군을 환영하는 마음을 담아 현수막을 곳곳에 게시하였으며, 대회기간에는 경기장을 직접 방문하여 결연 선수단을 마음을 담아 응원할 예정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양양군 최초로 개최되는 도민체전 준비에 군민 모두가 노력한 만큼.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통해 이번 대회가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