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에 선정된 이들이 아산공장 생산현장을 견학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농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5/23/20240523172626678326.jpg)
농심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에 선정된 이들이 아산공장 생산현장을 견학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농심]
농심이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영농 지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23일 농심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귀농 청년 정착과 영농 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 2021년 시작한 사회공헌사업이다. 농심이 지난 3년간 육성한 청년 농부는 30명이며 이들을 통해 구매한 감자량은 총 685t에 이른다.
청년 농부로 선정된 이들 중에는 40년간 감자 농사를 지은 아버지를 따라 감자 농사에 나선 안천기(31)·안민기(23)씨가 있다. 안천기씨는 "내 손으로 직접 키운 감자가 잘 자랄지 불안했지만, 농심의 체계적인 지원에 걱정을 덜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기씨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으로 형과 함께 체계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어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농심은 오는 7월께 청년 농부 10명이 수확하는 감자를 구매해 감자 스낵에 활용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농부 경쟁력이 곧 농심의 품질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국내 감자 농가 활성화에 기여하고, 공급 받은 우수한 품질의 원료로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선순환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