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무디스, 캄보디아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안정적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신용평가사 무디스인베스터스서비스는 캄보디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네거티브(부정적)’에서 ‘스테이블(안정적)’로 상향했다. 신용등급은 투기적 수준인 ‘B2’를 유지했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가 17일 보도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한 이유에 대해 캄보디아의 경상적자가 최근 1년간 대폭 축소된 점과 관광산업 및 수입이 회복된 점 등을 제시했으며, 해외직접투자(FDI) 확대에 따른 자금유입으로 외환보유량이 증가해 경기침체 리스크에 대한 내성이 높아진 점 등을 꼽았다.

 

한편 대출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 부문의 침체가 금융 안정성과 은행 시스템에 리스크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신용등급을 ‘B2’로 유지한 이유에 대해서는 캄보디아의 제도적인 취약성과 낮은 소득수준, 정치적 리스크 등과 함께 견조한 경제성장 전망과 공적채무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최대 투자국인 중국의 경기침체와 지정학적 리스크 제고 등으로 투자유입이 감소될 우려가 있다고도 지적했다. 다만 경제 다각화와 투자우대 조치 등 정부 노력이 이와 같은 가능성을 상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