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하-1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네이버 측 핵심 인력 A씨가 삼성전자 행보에 강하게 문제 제기를 했다.
그는 최근 SNS를 통해 "(마하-1을) 먼저 만들자고 제안하고 이렇게 만들자고 기획한 것도 네이버인데, 이게 공동개발이냐는 말이 나오고 네이버 이름도 빠졌다"며 "(삼성전자 행보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마하-1 설계를 완료하고 파운드리에 설계도를 전달해 샘플 칩을 만들려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네이버 측 기여도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게 불만의 핵심이다.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X를 포함해 초거대 AI 학습·추론을 위해 비싼 엔비디아 AI 반도체를 사들이는 상황에서 AI 운영비 절감을 위한 플랜B(대안) 파트너로 삼성전자와 협력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마하-1 연구개발과 설계에 참여한 엔지니어 40여 명 가운데 상당수가 네이버 소속이기도 했다.
마하-1은 HBM(고대역폭 메모리)이나 GDDR(그래픽 메모리) D램을 활용하는 시중에 나와 있는 AI 반도체와 달리 LPDDR(저전력 메모리) D램을 채택해 전력 효율성을 높이고 반도체 양산 단가를 낮춘 게 특징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런 결정을 하려면 LPDDR D램의 낮은 대역폭(시간당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 양)에 따른 데이터 병목현상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하는데, 네이버가 AI 모델 양자화(압축)라는 아이디어를 내고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마하-1이라는 독특한 구조의 AI칩을 현실화할 수 있었다.
즉, 지난해까지만 해도 삼성전자가 하드웨어 설계와 D램 공급·양산을 맡고 네이버가 소프트웨어와 초기 수요를 책임진다는 분업 구조가 정상 작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하-1 관련 홍보·마케팅도 네이버 주도로 진행됐다.
하지만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당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이끌던 경계현 전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이 "메모리 등 기존 사업만으로는 장기적으로 반도체 1등을 유지할 수 없다"며 마하-1 개발을 공식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삼성전자 측 입장이 달라졌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때 마하-1이 고객사와 함께하는 수많은 프로젝트에서 삼성전자의 미래를 책임질 먹거리로 급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최근 삼성전자는 시스템LSI사업부 산하에 AI SoC(시스템 온 칩)팀을 구성하며 마하-1 설계 마무리와 양산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마하-1 양산에 착수하지도 않은 시점에 후속작인 '마하-2' 개발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프로젝트에서 네이버는 점차 배제되고 삼성전자 입김이 커졌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제품 이름이 외부에 '삼성전자-네이버 마하-1'이 아니라 '삼성전자 마하-1'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도 네이버 측 불만이 커진 이유로 풀이된다. 이 밖에 마하-1 공급단가와 초기 주문량을 두고도 양측 간에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엔비디아 등 외산 AI 반도체 업체 공세가 거센 상황에서 두 회사 간 협력 고리가 약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네이버가 삼성전자를 대신할 새로운 플랜B를 찾으면서 마하-1 초기 주문량을 줄이며 프로젝트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네이버는 지난달 인텔·KAIST와 공동연구센터를 만들며 삼성전자 경쟁사인 인텔의 AI 반도체 '가우디'를 현업에 활용할 수 있을지 관련 연구를 시작했다.
예전 버릇 또 나왔네.
삼성이 2등으로 떨어진 이유가 있다니까
삼성은 이제 이름 그대로 삼류가 되었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지하에서 통곡중~ 밥만 축내고 똥만 싸질러 대는 삼성 임원들 다 짤라야 합니다~
삼성 그런 마인드면 파운드리 사업접어라 고객과의 협업이 중요한데 갑질하려고하는게 말이되냐 삼성은 이재용되고나서 내리막길만 걷는거같음 hbm도 하이닉스한테 개쳐발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