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국 최대 문화산업전서 150가지 K-소비재 선보인다

2024-05-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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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리는 '제20회 중국 선전 문화산업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루 30만 명이 넘는 홍콩 주민이 선전을 방문한 셈이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선전은 상하이·홍콩과 더불어 중국의 글로벌 소비재유통기업 구매본부가 집중된 도시이자 산업전시회가 발달한 대표 지역"이라며 "우리 소비재와 콘텐츠가 중국의 유력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이 중국에 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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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중국 선전 문화산업전'에서 K소비재·콘텐츠 한국관 운영

서울 서초구 양재동 코트라KOTRA 본사 사진유대길 기자
서울 서초구 양재동 코트라(KOTRA) 본사. [사진=유대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리는 ‘제20회 중국 선전 문화산업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한국관에는 국내기업 23개사가 참여해 150가지에 달하는 제품과 콘텐츠를 선보인다. △개량 전통주 △스낵 △음료 △컬러 콘택트렌즈 △화장품 △캐릭터제품 등 다양하다.
특히 식품 중에는 저당·저칼로리 등 건강과 영양성분을 중시하는 중국 내 트렌드를 겨냥한 제품이 많다. 고단백 영양식인 서리태 선식, 영양성분 파괴를 최소화하는 NFC착즙공법 배즙, 유기농산물 원료를 사용한 찰조청 등이 대표적이다.

전시회가 열리는 중국 선전시는 소비재 기업이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샘스클럽 △월마트 △톈훙 △화룬완쟈 등 글로벌 대형 소매유통기업의 구매본부가 선전에 있어서다. △쇼피 △주미아 △오존 등 동남아, 아프리카, 러시아의 이커머스 플랫폼도 중국본부를 선전에 설치했다. 

선전은 중국에서 1인당 가처분소득이 세 번째로 높은 거대 소비도시다. 선전과 홍콩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홍콩 주민들이 쇼핑하러 선전을 많이 찾는다. 선전해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홍콩에서 선전으로 입경한 여행객 1억 6400만 명 중 70%가 홍콩 주민이다. 하루 30만 명이 넘는 홍콩 주민이 선전을 방문한 셈이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선전은 상하이·홍콩과 더불어 중국의 글로벌 소비재유통기업 구매본부가 집중된 도시이자 산업전시회가 발달한 대표 지역"이라며 "우리 소비재와 콘텐츠가 중국의 유력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이 중국에 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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